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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정

박은정 교수 기독교개혁신보 송년특강 기고 - 교회 공동체 내에서 건강한 자기대상 경험의 중요성
작성일
2018.12.17
조회수
6105

거울 자기대상 경험은 개인이 자존감을 갖게 해 주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지각하게 한다
이상화 자기대상경험은 개인의 안정감과 보호됨,
교회공동체의 안정감과 하나님을 향한 집중으로 연결된다
가정, 사회에서 쌍둥이 자기대상경험이 없는 개인도
교회공동체에 소속되면 그것을 체험할 수 있다

대상관계 심리학자 하인즈 코헛(Heinz Kohut, 1913~1981)은 인간이 신체적 호흡을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듯 심리적 호흡을 위해서는 공감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전인적 인간으로써 가장 중요한 호흡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는 영적 호흡, 즉 기도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산소가 필요한 신체적 호흡과 심리적 호흡이 중요한데 특히 인간이 건강한 심리적 호흡을 하기 위해서 코헛은 건강한 자기대상(self-)과의 관계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자기대상은 본래 아기에게 필요한 심리적인 양육을 제공해 주는 주양육자를 뜻하였다. 코헛은 이와 같은 건강한 자기대상 관계가 어린 아기 시절 뿐만 아니라 일생동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바로 죽기 직전까지 인간은 자기대상의 긍정적이고 적절한 공감을 필요로 한다.”고 하였다. 자기대상의 공감이 성장과정에서 결핍되었거나 아이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좌절을 경험하면 개인은 건강한 자기를 형성하지 못한 채 자기의 성장이 멈추거나 왜곡되고 결손 된 상태를 보이게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적 상담으로 치유하려면 발달 과정에서 방해받은 건강한 성장을 긍정적 자기대상이 되어 줄 상담사와의 분석 과정에서 받는 공감을 통해 다시 성장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담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삶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기독교상담 전문가라면 그와의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는 상담사의 성숙한 영성 안에서 심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공감 받는 특별한 호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건강한 자기대상 경험을 통한 심리적 공감, 즉 심리적 호흡이 필요한 개인들에게 가장 좋은 공동체 경험은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 경험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그 이유는 건강한 자기대상 경험의 3가지가 바로 교회공동체 내에서의 관계 경험으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생략)...

<출처 – 기독교개혁신보>
링크 -> http://repress.kr/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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