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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정

김경식 교수 저서 출판
작성일
2020.08.18
조회수
7315

김경식 교수(신약학)는 저서 <구약을 품은 신약 본문 해석>을 새물결플러스사를 통해 8월에 출판했다.

 

책 소개

본서는 신약 저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변호하기 위해 구약 본문의 의미를 마구잡이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 본문의 근접문맥과

더 넓은 문맥의 의미까지 파악하면서 구약을 사용한다는 점을 바울서신과 요한계시록의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신약 성경과 구약 성경의 유기적 통일성을 이해하고 성경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신약성경을 읽다 보면 신약 저자들이 구약을 인용하거나 암시하는 신약 본문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신약 본문을 가리켜서 구약을 품은 신약 본문이라고 부른다. 이런 본문들은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이 만나는 지점인데,

그곳은 단순히 두 텍스트가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신약과 구약이 서로를 품는 자리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신약에서의 구약 사용을 연구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신약성경이 구약성경보다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았다.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을 삼킨다는 것이다. 혹은 신약은 주인이고, 구약은 종이라고 보았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다.

이런 관점에 의하면 구약은 신약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뒷받침하면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같이 다루어진다고 보았다.

본서는 이런 전통적인 견해에 도전한다. 저자는 신약이 구약을 일방적으로 삼킨 것이 아니라 구약을 품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신약이 눈에 보이는 텍스트만 품은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문맥까지 폭넓게 품으면서 신약의 품에서 구약을 닮은 의미가 확대되어 생산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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