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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정

김희정(김에스더)교수 저서 출간
작성일
2020.04.27
조회수
4942

김희정(김에스더)교수가 “신학윤리-루터, 본회퍼, 틸리케를 중심으로-”, “이야기로 푸는 예레미야”를 출간했다.



『신학 윤리』 

그리스도인의 윤리적인 삶이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인간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누구인지,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를 뚜렷이 인식하면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로 되돌아가야만 한다.

루터를 선두로 하여 본회퍼와 틸리케는 각기 자신들을 짓누르는 현실의 무거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유익을 선택했다. 또한, 이들은 절대적인 선(善)을 택할 수 없는 인간 실존을 직면하면서도, 보다 나은 선을 택하고 행하여 궁극적인 것의 도래를 준비하는 신학자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신학적 윤리의 서정을 통해 ‘오늘 여기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숙고하고자 한다.

-본문 내용 중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삶의 여러 선택과 결단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아야 한다. 이것은 성령이 인간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통일시키는 것이기에 성령은 우리가 언제나 붙잡아야 할 대상이라는 틸리케의 표현과 동일하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아버지의 형상을 날마다 닮아가 선과 사랑과 정의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은 이 상대적인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최선의 노력, 즉 본회퍼의 말을 빌자면 ‘길-예비’의 선포적 실천이 될 것이다.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행위가 하나님에 의해서 용납되며, 하나님의 마음에 듦,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음을 의미한다는 루터의 말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이야기로 푸는 예레미야』

이 책은 적은 분량이지만 예레미야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 주고자 했다.
예레미야서를 좀 더 쉽게 읽어 나가기 위해서는 예레미야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과 주제별 구분점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이 책은 이 점을 주안점으로 하여 예레미야서를 이야기식으로, 또 주제별로 재편집해

더욱 읽기 쉽게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예레미야서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인간의 실상은 어떠하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하나님과의 관계, 예배, 삶의 양식)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예레미야는 한편으로는 그의 예언으로 인한 핍박과 죽음의 위기로 인해 고난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유다 민족의 도를 넘는 불순종과 악을 보면서 두려움과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미래에 보여주실 하나님의 그림을 보면서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과 구원을 고대하면서 그의 절망과 핍박, 그리고 탄식 속에서도 결국에는 하나님께 깊은 경외와 찬송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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