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교수(실천/선교신학)의 신간 <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가 기독교문서선교회(CLC)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는 1950년 이후 현대 한국의 사회, 문화적 변동을 '문화적 내러티브'로 분석하며 기독교가 그러한 역사적 상황에서 어떻게 타당성(plausibility)을 얻게 되었는가를 고찰합니다. 아울러, 21세기의 상황에서 한국 기독교가 새롭게 품어야 할 성장의 비전으로 양적, 물리적 성장이 아닌 관계적, 사회적 성장을 제시합니다. 본서는 한국연구재단의 2015년 저서출판 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연구입니다.


"저자는 지금까지 그 어떤 학자도 시도하지 않은 매우 독특한 시각으로 한국교회의 성장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에서 '성장'이라는 용어가 전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어 왔지만, 저자는 부정과 긍정 양면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객관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영역을 넘나들면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사회 문화적 분석은 저자의 풍부한 신학적 식견과 예리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최동규박사(서울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저자 스스로 밝혔듯이, 기독교의 회심과 성장에 관심을 둔 신학자이지만, 단순히 신학적 요인이나 교회 내적 요인만이 아니라 사회적 요인까지 아우르며 관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저자는 서양과 같은 지배 종교의 위치가 아니라 신흥 종교로서의 기독교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타당성 구조를 형성하며 신자들을 늘려 왔는가를 매우 촘촘하게 밝혀 준다. 신학적 관점을 견지하면서도 보다 폭넓게 한국 기독교의 성장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 정재영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