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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동정

본교 권문상 교수 제10회 샬롬나비 학술대회 발제(국민일보, 기..
작성일
2015.06.05
조회수
6513


중대형 교회 목회자 수입 10% 십일조 펀드로 소형교회 돕자

샬롬나비 학술대회서 주장


한국교회 80% 이상 미자립자매결연 등 상생 모색해야


입력 2015-06-01 00:55 국민일보



샬롬나비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제하고 있다
.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중·대형교회 목사가 십일조 펀드를 통해 소형교회를 도와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로

백석대학교대학원 목양동 세미나실에서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권문상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의 신학적 원리와 실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그리스도는 모든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대형교회는 소형교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하고 소형교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소형교회 구하기프로젝트의 한 방법으로 도시 중·대형교회 목회자의 십일조 펀드를 제안했다.

목회자들이 수입의 10%를 펀드로 조성해 소형교회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그는 분립 개척 지원,

미자립교회와 11 자매결연 맺기 등도 상생 방법으로 꼽았다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는

탈성장 시대 교회의 새 패러다임: 영성 공동체 교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기독교에서

세계적인 대형교회를
7곳이나 배출했지만 한국교회 80% 이상은 미자립교회라면서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작지만 강한 교회인 강소형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예배와 소그룹 교제, 선교 활동이라면서

 
이런 핵심 사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회에서 올바른 말씀 선포가 이뤄져야 하며 성령 충만한 영성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복지선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교회에서 성서교육과 함께 인문학 교육, 시민 교육을 함께 실시할 수 있고,

 
다음세대를 회복시키기 위해 교회학교와 마을도서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하는 목회도 구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도 훈련과 심방도 궁극적으로 교인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지역사회를 위한 중보기도와 지역 심방 등을 하는 것도 선교의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작은교회 상생의 표본은 삼위일체의 하나님


샬롬나비 제10회 학술대회,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주제로 개최

정하라 기자l승인2015.05.29l수정2015.05.29 21:58l1297호 기독교연합신문 - 아이굿뉴스


 


국내에서 문을 닫고 있는 소형교회는 매년 3천개에 이른다. 반면 세계 50대 메가처치(mega church) 24곳이 한국교회일 정도로 대형교회는

한국교회의 큰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 이러한 심각한 양극화의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가 ‘삼위일체 하나님

모델로 유기적 공동체로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10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을 주제로 지난 29일 백석대 목양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에서 권문상 교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델로 한국교회의 공동체성을 강조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대표:김영한 박사)은 제10회 학술대회를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

주제로 지난
29일 오후 2시 백석대 목양동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권문상 교수(웨신대)공동체로서의 교회가 갖는 원리를 하나님의 내재적-경륜적 실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상생의 신학적 원리를 삼위일체 하나님에 기초한
신론적 교회론에서 찾았다.

그는 삼위(三位)의 하나님은 일체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각 위가 전체 하나님을 의미하며 모두가 동등하다.

이처럼 교회는 각자 자유를 향유하지만, 상호의존적이어야 하며 전체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신 교회는 단순한 성도들의 모임을 넘어 상호의존적 조직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체적 삶이 그 모형이라는 것.

특히 권 교수는 대형교회와 소형교회는 모두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의 교회이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라며,

소형교회가 교회로서의 소임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한다면, 같은 그리스도의 몸인 대형교회는 소형교회의

어려움을 모른 체 할 수 없다
고 단언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교회는 크기와 관계없이 한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그 정체성이 확보된다는
 
일체론적 삼위 하나님의 이해를 따르는 하나의교회론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교회로서 각 교회가 다른 교회들 안에서 교회로서의 진정성을 확립할 수 있으며,

어느 한 교회도 다른 둘 이상의 교회보다 크지 않다는 것. 그렇기에 대형교회는 소형교회와 상생해야 할 책임이 있다.


권 교수는 교회는 교회의 크기와 관계없이 하나의 유기체로서 존재하므로 소형교회가 부도에 처한 경우

대형교회는 소형교회의 빚을 나눌 책임이 있다
고 밝혔다.

그렇다고 소형교회가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삼위 하나님이 상호의존적 존재이지만 각기 자유로운 존재이듯 각각의 교회는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자립의 의지를 가져야 한다.


작지만 건강한 교회로 강소교회를 제시한 그는 각 교회가 사랑 안에서 서로 섬김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도움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소형교회는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의 소신과 철학으로 단단한 교회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열린 기조강연에서 김영한 박사는 교회가 세속화된 시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청빈
, 순종, 명상을 중시한 수도원적 영성을 비판적으로 계승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탈성장시대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영성 공동체로서의 교회이다.

교회의 생명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닌 성도들의 영적 정신적 사회적 교제로서의 공동체적 연결에 있기 때문.


김 박사는 건강한 교회란 새로운 교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작은 교회라며,
 
미래 교회는 교회 중심적이 아니라 마을 중심적, 성장 중심이 아니라 봉사 중심의 교회로 작지만 영향력이 있는 교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단들을 가로지르는 작은교회간 연합이 요청된다

이때 권위주의적 모델을 지양(止揚)하는 초교파적인 조합 형식의 네트워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개신교 신앙의 위기에 대한 탈성장시대의 대안을 제안했다.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상생을 이룬 실제적 사례도 소개됐다.부천 참된교회(담임목사:장창진)

지난
25년 동안 51개 교회를 개척 혹은 분립했다. 참된교회의 초대 담임목사 박창하 목사의 목회 철학으로 분립이 시작됐으며,

부천 지역에는 참된교회의 분립교회들로 숲을 이루고 있다
.


참된교회의 25번째 분립교회인 부천 멋진교회 황금성 목사는 참된교회에 부임한 부목사들은 2~3년 동안 목회 실무를 익히고,

바로 분립 개척의 사명을 받는다
. 개척 초기에는 교인 20~30명과 매달 100만원의 재정을 지원한다. 분립 파송되는 교역자는 기도하면서 교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웨신대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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